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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이번 주 토요일은 김장데이

관리자 2020.12.02 10:19:28 조회수 262

12월 첫 째 주 토요일은 해마다 김장데이다.
몇 해 전만 해도 12월 둘 째 주였던 김장의 시기를 일주일 앞당겼다.

배추도 얼고, 날씨가 추워  여건상 여러가지가 어려워 하는 수 없이 당겼다. 조금이라도 늦께 하려던 이유는 우리는 김장을 일 년 내내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때문이다.

여름철이 되면 부추김치나 물김치 등등의 몇 가지를 제철에 담기는 하지만 배추김치는 다른 시기에 담으면 맛도 떨어지고 약을 많이 친 배추를 먹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치냉장고도 스테드형을 선호하지 않고 불편하지만 장독대 형태의 김치냉장고를 사용한다.

오랫동안 보관해서 먹으려면 스텐드형 김치냉장고는 확실히 냉기가 빠져나오는지 김치의 맛이 오랫동안 보관되지 않는다.

배추는 중국 화북이 원산지로 주로 김치를 담그는데 사용된다.

우리에게 밥만큼이나 익숙한 김치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결구배추(속이 둥근 모양으로 꽉차는 배추)는 그 원산지가 북유럽으로 중국 북부 지방에서 개량되어 우리나라로 건너온 외래종이다.

배추가 우리 문헌상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은 1417년에 간행된 '향학구급방'으로 당시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배추에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으로 쓰여졌다고 하는데 배추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하거나 절여도 잘 파괴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아 뼈대의 형성뿐만 아니라 산성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장수를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을 비롯하여 식이섬유, 철분 등이 들어있으며 배춧국을 끓였을 때 구수한 향미를 내는 것은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 성분 때문이다.
배추의 부드러운 섬유질은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독이 없다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본초비요에는 술을 먹고 난 후 갈증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난 후에 된장을 풀어 끓인 배춧국이 시원하면서 속을 풀어 주었나 싶다.

중국요리에도 배추가 육류와 함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음식으로 '백가지 채소가 배추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추를 넣은 음식들이 자주 눈에 뜨였나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채소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이른 봄의 갓 돋은 부추와 늦여름 늦갈이 배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추를 많이 먹고 있다.
배추는 숙채, 생채, 쌈, 찌개, 전 등 다양하게 음식에 사용되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것이 김치이며 그 중에서도 으뜸은 김장김치다.

오늘은 배추를 밭에서 뽑으려 한다.
우리 텃밭에서 나온 배추로는 턱없이 모자라 항상 절인 유기농배추를 지인분께 부탁하여 구매를 한다.
그 분이 기르시고 절여주신 배추는 어찌나 맛이 좋은지 해마다 보내주시는 배추를 받아보며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배추를 절이는 노하우는 아직 터득을 하지 못해 아마도 배우러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김장은 120포기로 결정했다.
함께 나누어 먹기에 매년 100포기가 넘는 김장을 한다.
올 해는 예년보다 30포기가 줄었지만 작년에 남은
묵은지도 조금은 남았기에 이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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