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당스토리
여성에게 좋은 익모초
관리자
2020.08.11 08:31:09
조회수 429
옛부터 더위가 시작되면 들판에 잘 자라는
익모초의 잎과 줄기로 즙을 내어 마셨던 풀이다.
익모초 즙을 만들 때는 반드시 새벽에 내리는
이슬을 맞히고 그 이슬과 함께 짓찧어 즙을 내었다.
이렇게 만든 익모초즙을 마시고 나면 한여름
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청나라의 도광년간에 살영액이 쓴
<길림외기>에 조선인은 어린싹과 잎을 데쳐서
기름과 소금과 함께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성에게 좋은 특히나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라고 해서 '익모초' 라고 한다.
여성의 자궁에 좋은 익모초는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해야 하므로 따뜻하면서도
혈액 순환이 잘 돼 어혈이 뭉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익모초는 순환장애로 인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부기, 냉증에 좋다.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이 강하므로 임신 중에는 복용을 금해야 한다.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는 '환혼식물' 로 여겨
'환호단'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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