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슬라이드 배너
본문 슬라이드 배너

동우당스토리

목이 편한 맥문동

관리자 2020.09.22 09:32:46 조회수 522

1998년 자소엽을 심듯이 맥문동도 처음으로 심었다.
그 해 긴 장마로 자소엽은 한 줌도 거두지 못했지망 맥문동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살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그 해 일반적인 관행재배에서 맥문동은 열 포기 중에 한 포기는  병해가 있는데 비해 다행이 우리가 심은 맥문동은 병든 포기는 한 포기도 없었지만 뿌리의 알은 제대로 크지 못한 것이 척박한 땅에 심었기 때문이다.

수확량이 별로 없는 맥문동을 양건(건조기에서 말리는 것이 아닌 햇볕에 말리는 것을 말함)으로 말려 거심한(맥문동의 알에 들어있는 가느다란 심을 뺀 것으로 맥문동은 거심을 하지 않으면 두통이나 소화불량등이 나타날 수가 있기에 반드시 빼고 사용해야 한다.) 맥문동을 쉽게 만들 수 있을 수 있는 희망이 보였다.

맥문동을 캐서 홀테로 빗질하듯이 쓰어내려 수확한 다음 2~3일 햇볕에 넣어 말리면 약간 꼬들꼬들해지는데 이 때 잔뿌리에 묻어 있는 심을 잡아 당기면 심이 빠진다.
급한 마음으로 빼려고 하면 심이 중간에 끊어져 속을 헤치고 파내야만 한다.

해마다 심어 지금까지 22년째 심고 있는 맥문동의 특징 중에 하나가 금년처럼 비가 많이 온 해에도 습해의 피해가 적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강수량도 늘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겠지만 이럴 때 맥문동은 잘 자랄 수 있는 작물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미래의 약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한다.

맥문동은 폐나 기관지에 윤기를 줄 수 있는 약재로 옛부터 한방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다.

건조한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호흡기에 맥문동의 촉촉한 기운이 더해져 말을 하거나 숨을 쉴때 좀더 부드러워진다.
맥문동과 더불어 도라지, 잔대, 오미자 등을 함께 넣어 차로 마시면 지금부터 시작되는 환절기부터 내년 봄까지 목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펜데믹 시대에는 더욱 각광받는 약재로 쓰여지기에 부족함 없는 작물이다.  

 

519673-5f68131ce16c0_093209.jpeg519673-5f68131c7339b_093210.jpeg
519673-5f68131bc6e66_093210.jpeg
 

총 댓글 0
전체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본문 슬라이드 배너
본문 슬라이드 배너
고객센터
  • 080-332-0009
  • 월~금 09:00~18:00
은행계좌 안내
  • 농협은행723051-51-023299
  • 예금주 : 동우당제약
최근본상품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