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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그 때 그 시절이 그립다!

관리자 2020.10.22 11:40:13 조회수 336

햇살이 눈부신 들판에 내려 앉으면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에서 찰랑찰랑 맑은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백일홍이 백일동안 세 번 피었다지면 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람의 발걸음을 88번 넘게 논에 들락거려야 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데일 것처럼 뜨겁게 피었다가 식은 나뭇잎만 떨어질 날을 기다리는 철없던 젊은 시절

오금이 저릴만큼 들락거렸던 질퍽한 논은 거북이 등껍질 마냥 쩍쩍 갈라지는 어느 날 콤바인에 하릴없이 베어져 우수수 나락 담던 시절.

돼지감자도 한 철 땅 속에서 뿌듯하게 자랐지만 돼지감자 돼지밥도 못되고 노랗고 키 큰 꽃들만 흔들리네.

가을 날 속 빈 바람이 건 듯 불어 돼지감자 싱겁게 흔들면 이제 남루한 시절이 가는가 봅니다.
돼지감자 캐내어 먼저 먹고 목메이던 시절 지금은 뚱딴지 차로 사랑을 받는다는데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워....
정겨운 그 때 그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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