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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쓰임새가 다양한 은행나무

관리자 2020.10.26 14:32:45 조회수 327

우리가 사는 주변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던 은행나무는 사실 아주 귀하고 신비스러우면서 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만능재주꾼인 나무이다.

우선 나무들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은행나무는 저 중생대의 쥬라기에서부터 신생대 3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동식물 대부분이 멸종한 빙하기를 거치고도 살아남아 있기에 '살아있는 화석' 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고생대 나무의 모습들을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나무들의 표본이 되고 있는 생물 중에 하나다.

가을이 되어 은행들의 수확철이 되니보니 은행잎을 어디에 먹으면 좋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우선 약용 부위는 노란잎이 아니라 초록잎으로 이를 은행엽이라 하고 암나무에만 열리는 열매의 종피를 벗긴 하얀 종자를 백과라 하여 이 두가지를 생약으로 사용한다.

우리리나라 전역 어디서든 잘 자라고 치명적인 병충해가 없어 농약없이 재배할 수 있는 유일한 나무이다.
또한 수명이 매우 길어 양평, 상주, 금산 등등에는 있는 몇 백년이나 오래된 은행 나무들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보호를 받고 있다.

또한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다른 견과류의 나무보다 상당히 긴편이며 전지와 전정이 필요없고 심을 장소만 확보되면 재배가 가능하다.
열매 껕껍질에서 냄새(다른 동물로부터 종자보호를 위한 방향성 냄새)가 많이 나며 종자 수확도 쉽게 할 수 있다.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진 늦가을의 정취를 맛보기 위해 길을 걷다가 은행을 밟기라도 하면 고약한 냄새로 얼굴을 찡그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잎이 초록색일 때 은행잎을 채집하여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혈관 또는 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제로 쓰이고 은행(백과)은 구워먹거나 달여 먹으면 천식이나 기침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더구나 신선로 등과 같은 궁중음식의 재료로 들어간 은행은 귀한 음식으로 쓰여진 것을 알 수 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 은행나무는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는 구황작물이 되기도 했으며 은행잎을 찧어서 벌레를 쫓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은행나무는 가구를 만드는데도 사용되는 등 잎, 열매, 나무 등 쓰임새가 정말로 다양하다.

이렇듯 휼륭한 은행나무는 종자 보호를 위한 종피의 냄새로 사람들에게 가끔 수난을 당하지만 이제까지 잘 보존되어 왔듯이 앞으로도 잘 보존되어 후손들에게도 잘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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