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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민들레차 만들기

관리자 2021.04.28 09:33:31 조회수 414

노아 홍수로 온 세계가 물에 덮쳐 모두들 달아나는데 뿌리가 깊게 박힌 민들레만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가지 못해 두려움에 떨던 민들레의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다.
마침내 민들레는 하나님께 마지막 구원의 기도를 드리게 되고, 이를 가엾게 여긴 하나님께서 씨앗을 바람에 멀리 날려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했다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로 전해진다.

민들레가 홍수 속에 뿌리가 깊어 발이 빠지지 못해 도망을 못갔다는 말이 재미난 이야기로 들리지만, 실제로 민들레의 뿌리는 너무 깊어 뿌리까지 캐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정원 잔디의 영토를 잡아 먹으며 그 세력을 뻗어나가는 민들레를 없애 보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완전 제거는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몸에 좋은 약재로 쓰이는 것은 아마도 신께서 좋은 약초를 손쉽게 구하라고 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한 때 세계적으로 구황식물로 사용되기도 했던 민들레. 뿌리는 커피 대용으로, 잎은 샐러드나 나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로도 담가 먹는다.

올해도 가조 마당에 지천으로 수놓인 민들레로 차를 만들어 보았다.
작년에는 민들레 꽃만을 채취하여 차로 만들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전초를 캐어 차로 만들었다.

깨끗하게 씻은 민들레를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먹기 좋게 자른다.

그리고 넣은 대바구니에 얋게 펴서 민들레를 증기에 살짝 쪄낸 후 그늘에서 말린다.
이렇게 잘 말린 민들레를 솥에 넣고 최대한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뒤적이면 덖어내면 된다.

물 1리터에 민들레 2g을 넣고 달려두고 수시로 마시니 따뜻한 민들레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건조시킨 뿌리는 빻아 뜨거운 물에 풀면 커피와 비슥한 맛이 나는 것이 유럽사람들이 커피 대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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