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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할미꽃으로 고질병인 무좀을 고친다?

관리자 2021.05.07 11:29:55 조회수 323

할미꽃만 보면 어릴적 어머니께서는 등을 구부려서 뭔가를 하고 있노라면 구부러진 할미꽃에 비유하면서 늙어서 허리가 꼬부라지지 않게 항상 등을 펴고 앉으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난 그 때까지만 해도 할미꽃을 본 적이 없어 못생긴 꽃이어서 할미꽃이라고 부르는가 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할미꽃을 보고는 이렇게 예쁜 자주색 꽃을 할미꽃이라고 부르는가 싶었다.

단지 휘어져서 피어난다는 이유로 할미꽃이었던가....? ㅎㅎ

4월 산과 들판으로 나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할미꽃이다.

산야의 각종 풀들은 상처에 짓찧어 붙여서 피부질환을 완쾌시킨 사례들이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할미꽃(백두옹)은 무좀과 습진이 너무 심하여 고생하는 분들에게 잎과 뿌리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할미꽃의 잎은 조금 씹어 보면 혀끝을 아프게 쏘는 독성이 있다.
할미꽃은 이렇듯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먹거나 하면 안되는 위험한 독초이다.
할미꽃에는 강력한 살균과 살충력 효과가 있어 전초를 잘게 썰어 옛날 뒷간에 뿌려 구더기를 없애곤 하였다.

또한 양의학으로도 완전 치료가 어려운 무좀일 경우 최후 처방으로 할미꽃을 채취하여 쑥, 정향 등을 함께 넣어 뭉근히 오래 달인 물에 발을 담그면 좋다.
이 때 쑥5: 할미꽃3: 정향1 의 비율로 사용하도록 한다.

무좀으로 찌든 발을 달인 물에 담구었다가 피부에 쓰라림이 느껴지면 곧바로 발을 빼내 물로 씻는다.
이윽고 쓰라림이 없어지면 다시 담그는 일을 몇 번 반복한다.
이렇게 부지런히 하다보면 고질적인 무좀이 기적처럼 치료가 되고는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효험을 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은 버리고 할미꽃 치료는 적어도 10일 이상 계속되어야 한다.
성미가 급해 한꺼번에 치료를 하려는 욕심으로 할미꽃 달인 물에 발을 담가 뜨끔뜨금한 고통스러운 증상을

억지로 참았다가는 화상 증상이 나타나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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