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당스토리
소유의 욕망
관리자
2021.09.14 10:16:44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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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고도몰사이즈.jpg
소유의 욕망
나그룻딘이 하루는 마을 거리를 걸으면서 큰소리로 외쳤다.
"나귀를 잃어버렸소. 누구든지 내 나귀를 찾아주면 보답으로 그 나귀를 주리다."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나스룻딘에게 말했다.
"그 무슨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는거요?"
"천만에 말씀!" 나수룻딘이 말을 되받았다.
"그렇게 해서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면 나는 두가지 기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을 것이요. 잃엇던 귀한 나귀를 그래서
찾았으니 기쁘고, 값진 나귀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으니 그래서 기쁘고."
아하,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익살과 지혜가 나오는 걸까요? 이 물건이 내 것이라는 착각에 갇혀 있는 한 어림없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지혜와 익살을 겉으로 흉내 내려는 유혹이 있다면 그것을 멈추게 하시고,
"천지가 나와 한 뿌리요, 만물이 나와 한몸"이라는 절대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깨우칠 때까지
이제껏 걸어온 이 걸음이 계속해서 멈추지 않게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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