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당스토리

가을맞이

관리자 2020.09.08 17:21:54 조회수 72

어제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하루 아침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오늘은 24절기 중에 하나인 백로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밤의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백힌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마당으로 나오니 풀잎마다 맺힌 이슬들이 햇빛에 반짝거리며 반긴다.
제일 먼저 텃밭으로 한바퀴 돌며 아침 인사를 하고 나니 가을 김장 배추와 무우, 갓 등에도 가득 맺힌 이슬로 바지 밑부분이 살짝 젖어 든다.

그래도 아직까지 한낮엔 뜨거운 햇살로 파리와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며 날아다니고 풀섶마다 풀벌레의 찌르르찌르르 거리는 소리와 밤이면 귀뚜라미의 귀뚤귀뚤거리는 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여본다.
제비는 이제 곧 따뜻한 저희 나라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분주해 보인다.

가을은 송이버섯을 비롯하여 싸리버섯, 능이버섯, 밤꽃버섯 등 버섯들이 산천 곳곳에 여기저기 가득한 버섯의 계절이기도 하다.
들판의 나락이 어느새 누르스름하게 빛으로 익어가며 바람에 사르륵사르륵 소리를 내며 흔들린다.
가을꽃들도 하나둘씩 벌판에 메우며 피어난다.
코스모스, 물봉선, 달맞이꽃, 돼지감자꽃, 취나물, 독활 등의 꽃들이 한들한들거리고 산기슭의 억새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춤을 춘다.

올 한 해도 이 가을의 조금씩 익어가는 곡식과 과일들의 풍성한 기운을 받아 조금씩 한 해 한 해 더 단단하게 여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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