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농업 방식은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이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농가의 폐기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퇴비의 사용과 혼작형태, 윤작형태,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의 유형으로 존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가 최근까지의 관행농업이라고 하여 소멸되어 버렸다.

관행농업의 문제점의 가장 큰 것은  농약중독 문제다.
농약의 급성, 만성의 독성과 잔류성은 생산자 중독의 위험성의 극단적인 유형으로 이미 베트남 전쟁에서 보여졌다.
고엽제(다이옥신)의 대량 투하로 생태계가 심각하게 황폐화 되었고 기형아를 탄생시키는 등 인체에 심각한 휴유증이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화학비료의 과잉투여는 지하수와 지표수의 오염문제, 야채류들의 질소함량 증가, 농산물 본연의 맛에 대한 저하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토양의 화학적, 물리적 성질 악화의 직접적 원인은 이중 질소질 화학비료의 과도한 시비가 직접적 원인이고 퇴비 등 유기물의 투입의 감소가 이러한 악화를 조장하고 있으며 또한 병충해의 다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오늘날 하우스 재배 등의 시설 원예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비닐 등이 덮혀 있어 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설재배이므로 과잉 투여된 화학비료는 비에 의해 용출되지 않고 흙 중에 잔류하게 된다.
이 경우에 고농도의 염류가 잔류하여 되어 농도 장해 또는 암모니아와 아질산에 의한 가스 장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내일 계속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