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당스토리

잡초찬가 2

관리자 2020.10.07 17:35:32 조회수 85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나훈아의 잡초라는 가사가 입안에 맴돌다.
이름이 있어도 모든 풀들을 잡초일 뿐이다.

잡초는 줄기, 잎, 뿌리가  모두 죽어서 많은 유기물을 땅 속에 남기고 거기에 사는 생물들에게 탄수화물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잘 알려진대로 잡초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는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땅 속 깊은 곳에서 많은 양분을 모아 갈이흙(표토)으로 올려준다.
갈이흙(표토)은 얼마 전 쓴 글에도 있듯이 지렁이의 분비물이나  미생물들이 만든 것으로 이것들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대략 10여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 대부분의 잡초 뿌리에는 근균이 붙어있어 불용성 인산을 흡수하고 콩과 잡초에 붙은 뿌리혹 박테리아는 공중 질소를 고정시켜준다.

과수원이나 논밭 전체를 보면 잡초는 이랑사이와 나무 주변의 흙이 질퍽거리거나 마르지 않도록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역활도 하고 있다.

또한 잡초는 해충의 먹이로써  농작물과 비슷한 양의 잡초를 해충이 먹어치우기 때문에 해충의 천적들이 살아남아서 논밭이나 과수원에 잡초가 있으면 농작물만 피해를 입는 일이 줄어들기도 한다.

물론 빛, 수분, 양분에 따라 농작물과 잡초가 경합하면 대개 승리를 하는 쪽은 잡초이기에  농가들은 잡초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농업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농작물이 생장하는 어느 시기까지는 잡초의 힘을 억제시켜 주고,

그 이후에는 잡초가 있어도 농작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오히려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잡초는 방제 대상이 아닌 관리 대상이기에 농부들은 오히려 잡초를 고마운 동반자로 생각해야만 한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작고 하찮은 들풀이라도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온밤을 새워 향기를 낸다.
그런 그의 정성어린 개화와 방향이 등 따신 길가에 조촐한 잔치를 벌여 잠든 나비를 깨운다." (김재원- 담양한빛고 교사)


밑에 사진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많이 풀 사이에서 본 갈이흙(표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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